‘철가방 천사’ 고 김우수 씨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친환경그룹 대길ES는 6일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온 고 김우수 씨의의 삶을 영화화한다”고 밝혔다.
연출은 ‘오! 해피데이’의 윤학렬 감독이 맡는다.
고아 출신으로 한 번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아본 적 없었던 김 씨는 심지어 사망보험의 수령자를 후원단체인 어린이재단로 해놓고 장기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때 방황하다 교도소 생활을 하다 어린이재단이 발행하는 ‘사과나무’를 읽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기로 작정한 뒤 적은 돈이나마 정기적으로 후원해왔다.
제작진은 이 같은 김 씨의 삶을 시나리오로 최종 각색 중이며 배우 캐스팅이 완료되는 11월 중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영화 개봉 후 수익금을 고인의 뜻대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