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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나주 농업기술원서 21~30일 ‘농업박람회’

입력 | 2011-10-07 03:00:00


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21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올해 박람회 주제는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

박람회에는 유기농업관과 농업예술관 등 8개 전시관이 운영되고 친환경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2개 장터, 민속놀이 체험과 난타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이 신설되고 곤충산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산업곤충관을 새롭게 개장한다. 농산물 유통·가공·판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색식품관을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한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만 별도로 전시 판매해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을 소개하고 수출계약과 구매 약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농업박람회에서는 수출계약 80억 원, 약정판매 200억 원, 농산물 현장판매 20억 원 등 300억 원의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박람회를 통해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농산물을 통한 먹거리 인식의 변화와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