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백진우 선생(사진)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45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했다. 이후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항일 투쟁을 벌이다 체포돼 수감됐다가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2005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준규 여사와 백봉렬 홍익평생교육원장 등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02-2227-7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