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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 스리랑카로 봉사활동…‘김창렬이 내린 특명은?’

입력 | 2011-10-10 11:21:48


 
개그맨 한민관이 스리랑카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코이카(KOICA)의 꿈'에 출연하는 한민관은 오는 10일 스리랑카로 출국, 스리랑카 어린이들이 다니는 열악한 환경 속 초등학교의 환경 개선을 위해 원정 봉사를 하고 돌아 올 예정이다. 

한민관의 스리랑카 출국 소식을 들은 같은 소속사 식구 김창렬은 직접 자신의 사비를 털어 야구 글러브, 야구공 등 다양한 야구 용품을 구입, 한민관에게 전해주며 야구를 통해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돌아오라는 특명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김창렬과 한민관은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 함께 출연하기도 하며 일명 '야구 매니아'로 불리고 있어 김창렬의 든든한 지원품을 받은 한민관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스리랑카 어린이들과 어울리며 야구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속사측은 "김창렬과 한민관 모두 야구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창렬의 적극 지원 속에 스리랑카로 떠나는 한민관은 산악인 엄홍길, 가수 조하문 부부, 배우 한채아, '위대한 탄생' 출신 권리세 등과 함께 사랑과 나눔을 전달하고 올 계획이며, 이들의 땀과 감동이 담긴 MBC 창사 50주년 특별 '코이카(KOICA)의 꿈'은 오는 11월~12월 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l ENT 102 (엔터 102)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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