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 스포츠동아DB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이 3년여 만에 두 번째 솔로앨범을 11일 공개한다.
‘파트I’, ‘파트II’ 두 장의 앨범으로 나뉘어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각각의 앨범에 두 가지의 다른 감성이 실려 있다.
11일 먼저 선을 보이는 ‘파트 I : 미’는 극단적인 슬픔의 감성만으로 꾸며졌으며, 흐려진 초점, 어두운 그림자로 가득한 앨범 커버의 사진들을 통해 외롭고 슬픈 감성 음악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정엽의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정엽의 이번 음반은 전형적인 틀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표현해 내는 극적인 슬픔이 돋보이며, 타이틀곡은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함께 만든 ‘눈물나’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작곡가로 참여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엽은 두 번째 솔로 앨범 발매와 더불어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정엽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키스’(K.I.S.S.)란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22~23일에는 부산 KBS홀, 29~30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