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를 준비중인 그룹 JYJ가 현지 예매사이트 서버다운 등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 공연장에서 열리는 JYJ 콘서트 티켓 5000석 중 80%가 3일 만에 판매돼 관계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11월 열리는 독일 베를린 공연 또한 티켓 사이트가 오픈 하자마자 동시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 됐다.
JYJ는 10일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얼마 전 주한 스페인 대사께서 면담을 통해 스페인 공연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면서 격려해 주셨고, 이렇게 티켓 판매도 잘 된다고 하니까 유럽 팬들과 함께 할 공연에 대한 흥분으로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JYJ 측은 “월드 와이드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이후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월드투어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밝혔다.
한편, JYJ는 15·16일 이틀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해변 공원에서 콘서트를 가진다. 이 공연 또한 6만석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