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 화백은 5만 원권과 5000원권 지폐의 영정을 그렸다. 그는 보성군 벌교읍에 지어진 태백산맥문학관에 너비 81m, 높이 8m의 세계 최초·최대 몽돌벽화(원형상-백두대간의 염원)를 제작해 설치했다. 보성군은 이 벽화의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몽돌벽화를 제작해 지역 명예를 드높인 이 화백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이 화백은 “앞으로 보성이 나아갈 방향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문화 보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