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국제관광과 문윤정씨한국어 연수과정 강사 활동
일본 나라 현 국제관광과에서 근무하는 문윤정 씨가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올해 2월 영남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문 씨는 4월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선발하는 국제교류원 시험에 25 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해 나라현 국제관광과에 발령받았다. 2008년 일본문부성 장학생으로 나라교육대에서 1년 동안 유학한 것을 계기로 시험을 준비했다.
문 씨는 “국제교류원 시험은 인성과 관심 분야 등을 심층면접 방식으로 꼼꼼하게 평가한다”며 “국제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실력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대사관 직원 3명이 30분 동안 진행하는 면접을 위해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 다니는 일본인 유학생들과 함께 면접 연습을 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