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7회 동점포 등 원맨쇼…디트로이트 7-3 꺾어
NLCS 푸홀스 장타 4방 5타점…세인트루이스 “멍군”
텍사스가 11일(한국시간) 홈구장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동점 솔로홈런과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넬슨 크루스의 원맨쇼로 디트로이트를 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인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간판타자 앨버트 푸홀스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12-3의 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 텍사스 7-3 디트로이트(알링턴볼파크·연장 11회)
● 세인트루이스 12-3 밀워키(밀러파크)
앨버트 푸홀스의 방망이가 일찌감치 불을 뿜으면서 세인트루이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푸홀스는 1회 1사 1루서 밀워키 선발 션 마컴을 선제 좌월2점홈런으로 두들긴 데 이어 3회 1사 1·2루서도 2타점 중월 2루타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또 5-2로 쫓긴 5회 무사 2루서 다시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이날 장타만 4방(홈런 1개·2루타 3개)을 토해내며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