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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아낌없이 주고 떠난 ‘11세 천사’
입력
|
2011-10-12 03:00:00
어른도 견디기 힘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남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난 영국 소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뇌종양으로 숨진 해리 모즐리 군(11)은 지난 2년간 구슬팔찌를 만들어 팔아 1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모금해 영국 암 연구소에 기부했다. 10여 년의 짧은 인생을 살고도 깊은 울림을 줬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