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월화드라마 세 편이 시청률 침체를 겪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11일 밤 10시에 방송한 3사 월화드라마들은 눈에 띄는 순위 차이 없이 저조한 기록에 머물렀다.
그동안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가까스로 유지해온 SBS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가 막을 내렸는데도 경쟁사 드라마들의 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밤 10시에 방송한 3사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MBC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전국가구 시청률 11.6%(이하 동일기준)를 나타냈다.
시청률 2위는 SBS가 방송한 ‘무사 백동수 스페셜’이다. 그동안의 방송 내용을 묶은 하이라이트로 구성해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최시원·이시영 주연의 KBS 2TV ‘포세이돈’(극본 조규원·연출 유철용)은 9.2%에 머물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