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가 11월 말까지 아프리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축구공보내기 사업을 전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2010년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국가위상에 걸맞게 지구촌 스포츠 나눔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민생활체육회는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13개 국가를 대상국으로 검토하고 있다. 10월말까지 선정을 끝낸 뒤 각 국가별로 평균 400개(총 5200여 개)의 축구공을 보낼 계획이다. 축구공은 해당국가 주재 대사관과 재외문화원을 통해 지원한다. ‘한국 알리기’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해 홍보효과도 노린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0년 11월에도 토고, 남아공, 르완다 등 아프리카 11개 국가에 2010개의 축구공을 지원하는 등 축구공 보내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