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 메이크어워시 재단에 기부키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색다른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3일부터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의 5%를 메이크어워시 재단에 기부하는 동시에 갤러리들도 골프장 내에 마련된 메이크어워시 홍보부스에서 기부 및 후원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큰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블루헤런 골프장은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 5000만원의 상금을 내놨다. 지금까지 이 골프장의 코스레코드는 2002년 대회 때 정일미가 세운 65타다.
이번 대회에는 미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서희경(25)과 김송희(23·이상 하이트진로), 박지은(32), 박인비(23)와 일본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미정(29·진로재팬) 등이 나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 경합을 벌인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