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멘토단의 학습·생활 밀착관리천혜의 자연속에서 즐기는 주말 액티비티
‘사이판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4주 동안 미국령인 사이판의 공립학교 정규수업을 듣는다. 방과 후와 주말에는 수학과외와 다양한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캠프가 열릴 사이판의 카그만 초등학교의 정규수업 모습. 드림교육 제공
초등 3학년∼중학 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4일∼2월 1일 4주간 진행되는 이 캠프는 미국령인 사이판의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해 말하기·쓰기·읽기·듣기 4개 영역에 걸친 영어능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방과 후에는 미국 원어민 강사의 영어수업과 서울대, 서울교대 등 국내 유명 대학 재학생 멘토의 수학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입시의 화두로 떠오른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한 현지 문화체험과 봉사활동도 병행할 수 있는 점은 이 캠프가 지닌 경쟁력이다.
○ 공립학교서 정식교사의 미국식 수업 진행!
‘사이판 영어캠프’는 미국 본토 학교와 교육과정이 동일한 미국령인 사이판에서 4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은 1월 초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사이판 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영어실력에 맞는 학년의 각 반으로 배정받는다.
수업은 미국 교사자격증을 가진 정식교사가 진행한다. 학생들은 매일 5시간씩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목과 예체능 수업을 받는다. 교재는 미국 초중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해 미국 현지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현지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스쿨링(Schooling)은 사설기관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와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영어구사능력은 물론 다양한 외국 학생과 학교생활을 하며 글로벌 인재로서 갖춰야 할 국제적 감각과 감성적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 명문대 멘토의 수학 과외, 새학기 성적 걱정 끝!
‘우리 아이의 영어실력이 부족해 정규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지는 않을까?’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사이판 영어캠프는 개인맞춤형 지도로 4주간 뒤처지는 학생 없이 모든 교육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개별지도가 가능하도록 참가학생을 40명으로 제한한 이유다.
학생들은 정규수업에서 궁금증이 생겼던 부분을 대학생 멘토에게 질문하면서 매일 그날 배운 내용을 완벽히 소화하고 넘어가게 된다. 대학생 멘토단은 매일 학교 수업과제를 점검하며 복습하도록 꼼꼼히 챙겨준다. 매일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영어일기를 쓰는 과정을 통해 영작문 실력도 키울 수 있다.
영어학습에 집중하느라 수학학습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에서부터 동행한 서울대, 서울교대 등 명문대 재학생 멘토가 매일 2시간씩 새 학기에 배울 수학 내용을 직접 지도한다. 개인 수학실력에 맞춰 일대일 과외처럼 진행되는 것이 특징.
○ 창의적 체험활동과 해양스포츠까지 한 번에!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점도 이번 캠프의 경쟁력이다. 해외캠프에 참여해서도 최근 입시의 화두로 떠오른 ‘비교과 활동’을 챙길 수 있는 것. 학생들은 △유적지 투어 △원주민 문화체험 △사이판 전통시장 방문 △사이판 경찰서, 시장실 등 공공기관 방문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지 양로원, 해변정화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이판 시가 발급하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희망 학생에 한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골프강사에게 매일 한 시간씩 일대일로 골프강습을 받을 수 있다. 캠프 기간에 2회 필드에서 실전 라운드도 갖는다. 골프 교습 비용은 별도 부담이다.
이뿐만 아니다. 숙소와 식사에서도 학생들이 학습 외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숙소는 1급 호텔인 리베라 호텔. 식사는 한식을 기본으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자녀의 생활이 궁금한 학부모를 위해 캠프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사이판 영어캠프는 18일부터 초등생 20명과 중학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 1577-9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