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원
배우 엄지원과 류현경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영화 ‘블라인드’의 안상훈, ‘똥파리’의 양익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 그리고 성우 서혜정과 함께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영화의 음성 해설과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한글 자막과 상황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이들은 한국의 ‘블라인드’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다.
각각 연출자 안상훈, 오성윤 감독이 새롭게 연출자로 나서고 있다.
또 일본 히가시 요이치 감독의 ‘술이 깨면 집에 가자’도 함께 한다.
엄지원은 이 영화의 음성해설을, 류현경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성우 서혜정은 ‘블라인드’의 해설을 했다.
한편 이들이 참여한 세 편의 배리어프리영화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11월 중순 부천문화재단 판타스틱시네마테크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