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141만 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 잠정액을 5109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4968만 원(의정활동비 1800만 원, 월정수당 3168만 원)보다 2.8% 인상된 것이다.
심의위는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층 인터뷰 설문을 통해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구한 뒤 28일 열리는 4차 회의에서 최종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재정자립도가 24%에 불과한 충북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도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