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몽벨·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일상생활서도 착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 나와
《날씨가 쌀쌀해졌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온다. 이런 시기에 산행을 하거나 운동을 하려면 다운재킷이 필수다. 다운재킷은 산에 오를 때는 물론 일상생활을 할 때도 필수품이 됐다. 갈수록 가벼워지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야외에서 추위 걱정 없이 한껏 멋을 낼 수 있는 다운재킷들을 소개한다.》
○ ‘나도 김혜수, 다니엘 헤니처럼’ 프로스펙스 트레이닝 다운재킷
○ ‘자연을 품은 듯한 느낌’, 몽벨 구스다운 재킷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인 몽벨은 지난해 선보였던 1000 필파워(Feel power·보온성과 복원성의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구스다운 재킷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가벼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0% 구스다운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순수 구스다운 재킷은 오리털이나 기타 잡털이 섞이지 않은 순수 폴란드산 자란 거위의 털이다. 자연에서 3년간 자란 거위의 털을 사용했다. 독일의 다운 제조업체에서 완벽한 세척과 가공을 거쳐 불순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해 다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스다운 재킷은 거위털과 최고급 7D(데니아)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7D 원단 표면에는 땀을 발산하고 체온은 유지하는 기능을 추가해 항상 신체가 쾌적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었다. 검정 흰색은 물론 파랑 초록(남성), 와인(여성) 등 색상 선택의 폭도 넓다(42만 원).
남성용 다운재킷 알틱 히어로는 겨울 산행, 야외활동에 눈높이를 맞췄다. 초경량의 코팅 소재로 제작돼 바람을 막고 눈비에 강하다.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사용해 필파워를 700까지 높였다. 재킷을 작게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 어깨와 팔꿈치 부분에는 마모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38만 원).
베로는 추위를 많이 타는 여성을 위한 다운재킷이다. 고가의 다운 침낭이나 재킷 원단으로 사용되는 영국 퍼텍스사의 제품을 사용해 바람과 추위를 막아준다. 재킷의 어깨, 등, 소매 부분은 2겹으로 소재를 부착해 마모를 최소화했다. 소비자들의 편이성도 고려했다. 가슴 앞쪽에 포켓을 만들어 포인트를 줬고 재킷 안쪽에는 휴대전화 등을 넣을 수 있는 속주머니도 마련했다(43만 원).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