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길 10곳을 추천했다.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은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단풍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서구 달서천 복개도로 느티나무길과 달서구 호산초교 메타세쿼이아길도 고즈넉한 산책을 하기에 적당하다. 가족과 함께한다면 벚나무가 많은 수성못과 두류공원 느티나무길, 대구스타디움 유니버시아드로가 제격이다. 팔공로∼파계로 순환도로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 주변의 가을 풍경도 빼어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