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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타블로 첫 솔로앨범, 예정보다 열흘 일찍 공개

입력 | 2011-10-20 11:00:53


11월 1일 발표 예정이던 타블로의 첫 솔로 앨범이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예정보다 열흘 일찍 공개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21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는 ‘파트 1’을 통해 앨범에 실릴 10곡 중 5곡을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YG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타블로의 트랙 리스트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타블로를 응원이라도 하듯 동료 가수들의 화려한 피처링이 눈길을 끈다

최근 공개한 ‘에어백’에서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데 이어, 이소라, 태양 등 피처링을 잘 하지 않는 가수들이 참여했다. 특히 에픽하이의 멤버인 DJ투컷이 참여해 항간에 떠도는 에픽하이의 불화설을 일축하고 있다.

타블로의 첫 솔로앨범의 제목은 ‘열꽃’. 사람이 심하게 아플 때 피부에 돋아나는 붉은 점을 의미하는 열꽃처럼, 아픔의 시간을 겪으며 그것을 극복해내는 와중에 탄생된 곡들로 채워졌기에 음반 이름을 ‘열꽃’으로 정했다고 한다.

음반이 두 파트로 나눠서 공개되는 이유는 수록되는 곡들이 만들어진 시기가 크게 두 시기로 나뉘기 때문이다.

21일 공개되는 ‘파트1’의 곡들은 2010년 7월부터 올해 초까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타블로가 스케치 해왔던 노래들이다.

그 중 타이틀곡 ‘나쁘다’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감정을 새롭게 해석한 타블로의 가사가 눈길을 끄는 노래로, 사랑을 하면 착한 사람도 나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 ‘아저씨’의 주제곡에서 이국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목소리로 사랑받은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이 피처링한 이 곡은 하우스 풍의 리듬 위에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따뜻함을 담아내고 있다.

타블로의 ‘파트2’ 음원과 전곡이 수록된 첫 솔로 음반 ‘열꽃’은 11월 1일 공개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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