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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SBS ‘태양의신부’, 포스터 전량 폐기

입력 | 2011-10-20 12:08:17

사진제공=SBS


SBS가 영화 ‘백야행’의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의 포스터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0일 “‘태양의 신부’의 포스터를 만들 때 ‘백야행’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은 맞지만 표절한 것은 아니었다”며 “급하게 제작하다보니 신경을 쓰지 못했다. 제작진의 실수를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24일부터 방송하는 ‘태양의 신부’는 가난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실질적인 가장이 된 김효원(장신영)이 62세 이강로(한진희) 회장과 결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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