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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윤시윤, 왜 나이 들어보이나 했더니…

입력 | 2011-10-21 07:00:00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배우 윤시윤(오른쪽)과 이지아. 사진제공|MBC


‘나도, 꽃!’서 30대 연기… 6㎏ 감량·스타일 변신

‘샤방샤방한 탁구는 잊어주세요.’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으로 컴백하는 윤시윤(사진)의 첫 과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다.

윤시윤은 11월2일부터 시작하는 ‘나도, 꽃!’에서 명품샵 오너 겸 주차요원 서재희 역을 맡아 괴팍한 성격의 여순경 차봉선역의 이지아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에서 서재희와 차봉선은 30대 초반의 같은 또래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1986년생인 윤시윤이 스물다섯, 1978년생인 이지아는 서른셋으로 여덟 살 차이가 난다. 윤시윤은 이지아와의 로맨스 연기를 위해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모습으로 변신 중이다.

소속사 택시 엔터테인먼트의 한재남 대표는 “그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복싱 등을 하며 6kg을 감량해 예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많이 지웠다. 체중이 빠지면서 젖살도 자연스레 사라졌고, 헤어스타일도 앞머리를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것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에 영화 ‘백프로’를 찍는 동안 자연스럽게 태닝이 되면서 한층 남성미가 넘친다. 패션을 통한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 스타일리스트도 바꾸는 등 캐릭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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