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오페라단(예술감독 박수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렛토’를 공연한다.
지난 5월 마리엘라 데비아의 완벽한 ‘비올레타’로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은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베르디 빅3’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이다.
‘리골렛토’ 역에는 지휘의 거장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 했던 세계적인 바리톤 쥬세페 알토마레가 맡는다. 딸 ‘질다’ 역에는 미모를 겸비한 라 스칼라 무대의 주역가수 라우라 죠르다노(소프라노)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2010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와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1위를 휩쓴 테너 마리안 스테판 포프가 ‘만토바 공작’ 역으로 가세한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3회 공연한다. (공연문의 수지오페라단 02-542-0350)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