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와주면 도움될 것”
박 후보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이미 저에 대한 확실한 지지 의사를 표시했지만, (지원 요청을) 고민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역전했다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면서 ‘안 원장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심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이 박 후보를 지원할 경우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앞설 것이라는 각종 조사 결과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안 원장이 선거 하루나 이틀 전 박 후보를 ‘깜짝 지원’하는 것이 최상”이라며 “이 경우 5% 정도 지지율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