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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령 24득점…삼성생명, 우리 꺾고 2연승

입력 | 2011-10-24 07:00:00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힘겹게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가드 이미선(13득점·15리바운드·7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앞세워 65-55로 이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에 패한 후 2연승. 안산 신한은행, KDB생명과 함께 2승1패로 공동 1위권을 형성하게 됐다. 반면 우리은행은 1승3패가 돼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 3쿼터 초반 이미선과 박정은이 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20점에 육박하는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김계령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우리은행에 맹추격을 당했고, 한때 5점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경기 막바지에 나온 이미선의 결정적인 가로채기(5개)와 공고한 외곽 수비가 승인. 이적생 센터 김계령도 24득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17득점)와 이승아(15득점·8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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