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못받는 지방행사? 성공의 ‘나래’ 펴다청주공예비엔날레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옛 연초제조창 건축물은 전국에서 출품한 61곳의 공공건축물과의 경쟁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총면적 10만 m²(약 3만303평)에 달하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 건축물은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적은 예산과 섬세한 기술력으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를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트팩토리’는 장시간 방치된 건물에 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조성했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청주시는 덧붙였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