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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고교 입시 전형…대입 전초전으로 확대?

입력 | 2011-10-24 11:25:52


2009년부터 시행된 고교 선택제와 전기, 후기1차, 후기2차로 진행되고 있는 과학영재학교 입학 전형 등의 현행 고교입시제도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학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행된 현행 고교입시제도는 이른바 명문대로 불리는 일부 사립대(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가 입학전형에서 특목고(외국어고) 내신 4등급과 일반계 고등학교(후기 2차고)의 내신 1등급에 동일한 점수를 적용하는 등 안타깝게도 사실상 고교 등급제라는 형태를 낳고 말았다.
 
이처럼 대학 입시에서 내가 소속된 고등학교가 입시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확인되면서 입시 경쟁은 중학교 때부터 설계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도 대한민국 학생들이 대학 입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로 탐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찌감치 꿈과 비전을 확실히 한 일부 학생들을 제외한 다수의 학생들이 순전히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서열화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로 인해 인생의 진로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등학교 선택은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새로운 고교 입시 전형이 오히려 입시지옥을 중학교까지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고교선택제가 2013년 폐지 또는 전면 수정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등 중학생 자녀를 둔 경우 앞으로 어떻게 입시제도가 바뀔지 모른다는 사실도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비일관적인 입시제도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작정 열심히만 하는 ‘4당5락’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을 기대할 수 없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가 구체적인 진로를 확립하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과 발빠른 입시 정보 습득 및 자기주도적인 접근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처럼 철저한 입시 전략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서울대 재학생들이 그들만의 대입노트와 공부방법론을 공개해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 사이에 화제다.
 
서울대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길라잡이 사이트인 에듀붐(대표 정순암, www.eduboom.co.kr)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소개했던 비법노트 콘텐츠를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늘 화제의 중심에 있던 전국수석, 서울대 수석 등의 공부비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명문대 진학에 성공한 선배들이 전하는 대입노트와 자기주도학습법은 하루하루 변하는 대한민국의 입시 제도 아래에서 실패하지 않는 나만의 입시 경쟁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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