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케이팝!”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SM타운 월드투어’를 연 가운데, 현지 팬들은 공연장 밖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의 사진과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아레나에서 공연했다.
이들과 동방신기, 강타, 보아, 에프엑스,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가수들은 24일 오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부터 약 3시간30분에 걸쳐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의 메인 무대인 아레나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뉴욕’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했다.
뉴욕을 대표하는 명소인 매디슨스퀘어가든의 메인 무대 아레나에서는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이나 레이디 가가, 로드 스튜어트 등의 팝스타들이 공연했지만 동양인에게는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다.
SM에 따르면 콘서트에서는 가수들은 팀별 히트곡 퍼레이드, 출연가수끼리 어우러지는 합동 무대, 각 팀의 특별무대, 월드와이드 릴리즈된 소녀시대 신곡 ‘더 보이즈’ 영어버전 무대 첫 공개까지 총 51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번 공연에는 뉴욕 타임즈, 뉴욕 데일리 빌리지 보이스, 콤캐스트, 뉴욕 원, MTV 등 현지 언론과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중국 밍파오 데일리뉴스 등 여러 국가의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