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뽀얀 얼굴과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 손은서. 꾸준한 운동과 홈케어가 비결이라는 그녀의 뷰티 노하우.
-하얗고 투명한 피부로 ‘순수 미인’으로 불리는데, 평소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홈케어예요. 피부 관리실, 피부과에 다니면 좋지만 자주 갈 수 없잖아요. 저는 팩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3번, 자기 전에 팩을 해요. 워시 오프나 마스크 시트 등 종류는 가리지 않고요.
건성피부라서 수분감이 많은 제품을 사용해요. 요즘에는 링클, 탄력 라인에도 관심이 생겨 하나씩 써보고 있어요. 팩을 하고나면 확실히 다음날 얼굴이 환하고 건조하지 않아요.
-나만의 클렌징 방법이 있나요?
이중 세안은 기본이고요, 꼭 잊지 않는 것이 클렌징 후 마지막에 찬물로 한 번 더 세안하는 거예요. 찬물 세안이 좋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직접 해봤는데 훨씬 개운하더라고요. 모공 수축 효과도 있고요. 찬물로 세안하고 나서 화장대에 가서 거울을 보면 더 탱탱한 느낌이 들어요.
아침에는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세안하고 있어요.
-촬영 전에 더욱 신경 쓰는 피부 관리법이 있다면?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촬영 전에는 꼭 얼굴에 트러블이 생겨요. 너무 속이 상하죠. 집에서 스팟 제품을 바르고 아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에요.
트러블이 있을 때는 수분감이 많은 팩을 하는데, 붉은기가 가라앉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날씬한 몸매의 비결이 뭔가요?
저는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체질이에요.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킥복싱, 요가, 수영, 골프 등을 다양하게 배웠는데 스케쥴이 바빠지면서 요즘은 헬스를 주로 하고 있죠. 드라마 한 편을 정해서 보거나 음반 하나를 듣거나 하는 식으로 목표량을 정해놓으면 운동이 훨씬 덜 지루해요.
-평소 메이크업과 패션은 어떤가요?
평소 화장을 잘 안 하고 옷도 캐주얼하게 입어요. 제가 화장을 정말 못하거든요. 약속이 있을 때는 가끔 큰맘 먹고 화장을 하는데, 결국 후회하게 되죠. 그냥 비비크림만 바르고 다녀요.
루즈한 핏을 좋아해서 비비드한 색상의 박시한 티셔츠에 스키니나 레깅스를 입죠.
손은서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향수를 선물하는 것도 받는 것도 좋아해요. 보통 한 가지 향수를 꾸준히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의상이나 그날의 기분에 맞춰 매일매일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옷은 캐주얼하게 입었는데 엘레강스한 향수를 뿌릴 수는 없잖아요.
달콤한 향보다는 상쾌하거나 다소 무거운 느낌이 나는 머스크향을 좋아해요. 파우더 행도 좋고요. 요즘 자주 뿌리는 제품은 ‘아르마니 코드’인데 고급스러운 향이 나죠. 자주 쓰는 향수 몇 개는 따로 작은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요.
촬영장에서 꼭 챙기는~머플러
머플러를 목에 두르면 웬만한 카디건을 입는 것 보다 훨씬 따뜻해요. 낮에는 가방에 묶어서 스타일리쉬하게 다닐 수 있고 가방에 넣어도 구김이 잘 가지 않기 때문에 간편해서 촬영장갈 때 꼭 챙기죠.
글·박해나<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phn0905@gmail.com>
강진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love8229@empal.com>
사진·현일수<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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