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 전쟁기념재단에 年1억 기부 약정도
부산 협성문화재단은 24일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타워 13층에서 6·25전쟁 등에서 국가 수호 및 군 발전에 공헌한 백선엽 장군에게 ‘대한민국 수호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재단은 이날 한국전쟁기념재단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연간 1억 원씩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한국전쟁기념재단은 6·25전쟁에 참여한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받았던 나라에서 되갚는 국가로서, 교육으로 보은한다’는 취지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재단은 최소 2년을 지원하되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 장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낮 12시 2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안보강연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순국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 향토 건설업체인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지난해 10월 인재 양성과 다문화가정 지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돕기,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