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 스포츠동아DB.
그룹 빅뱅이 한국 가수 최초로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의 ‘월드와이드 액트’ 아태 지역 후보로 선정됐다.
25일 글로벌 음악채널 MTV는 11월6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이하 ‘2011 MTV EMA’)의 월드와이드 액트 부문 최종 지역별 후보 다섯 팀을 공개했다.
치열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아태 지역 최종 후보로 선정된 빅뱅은 유럽 대표 레나, 북미 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프리카·인도·중동 대표 압델파타 그리니, 남미 대표 리스타트와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합을 벌이게 된다.
MTV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월드와이드 액트상은 아시아 태평양,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인도·중동, 유럽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각 5팀 중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 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최종 우승자 역시 11월 4일까지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2011 MTV EMA’ 첫 번째 월드와이드 액트상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11월6일 공연에서 밝혀진다.
이날 ‘2011 MTV EMA’ 공연에는 레이디가가와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제시 제이, 람파오, 스노우 패트롤, 제이슨 데룰로 등이 참여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