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자유선언…’후속 코너 맡아
개그맨 김병만이 KBS 토요 예능 프로그램의 구원 투수로 투입된다.
김병만은 시청률 부진으로 5개월만에 막을 내린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시크릿’의 후속 코너 진행자로 나선다. 11월 초부터 촬영을 하는 이 코너에서 김병만은 유기견 위탁과 희귀 동물 돌보기 등을 통해 동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병만은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과 SBS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SBS 새 프로그램을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통해 예능 흥행 보증수표임을 증명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21일 첫 방송에서 심야 시간대 편성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8.4%(AGB닐슨 기준)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김병만의 새 코너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 중인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과 경쟁을 하게 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