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프로골프 상금왕 관심
김경태
27일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에서는 홍순상(SK텔레콤)과 박상현(앙드레김골프)의 처지가 도널드와 비슷하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 원을 차지하면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금 1위(4억5100만 원) 김경태가 일본투어 대회 타이틀 방어를 위해 불참한 가운데 홍순상은 3억9200만 원으로 2위, 박상현은 3억8200만 원으로 3위여서 두 마리 토끼가 절실하다.
김하늘
27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시작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나 된다.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거두며 상금 선두에 나선 김하늘(BC카드)과 5위 정연주(CJ오쇼핑)의 차이가 8000만 원밖에 되지 않아 우승만 하면 단번에 상금 순위표 맨 앞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KLPGA투어 상금 여왕 경쟁이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