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日포스트시즌 격돌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철저히 상위팀에 유리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퍼스트 스테이지(리그 2, 3위 결정전)와 파이널 스테이지(저팬시리즈 진출 팀 결정전) 모두 상위팀의 홈에서만 열린다. 특히 파이널 스테이지의 경우 각 리그 1위 팀은 1승을 안고 시작한다.
임창용이 뒷문을 지키는 야쿠르트는 센트럴리그 2위에 오르며 3위 요미우리와 29일부터 퍼스트 스테이지를 치른다. 만년 하위권이었지만 시즌 막판까지 주니치(1위)와 센트럴리그 우승을 다투다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 진출 4년 만에 처음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임창용은 65경기에서 6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32세이브(리그 5위), 평균자책 2.16, 탈삼진 69개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통산 128세이브.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