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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가수 싸이 재능기부자 선정

입력 | 2011-10-27 03:00:00


국방부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4·사진)와 성균관대 의학과 한덕현 교수(35)를 군에 대한 재능기부자로 선정해 포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싸이는 군 복무 기간인 2007∼2009년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활동했고 전역한 뒤에도 무료로 장병 위문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방부는 “싸이가 과거 병역기피 실수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쳤으며 전역 이후에도 위문공연으로 군에 재능 기부를 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3월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 이송된 군인 환자를 치료한 것을 계기로 공군 조종사와 가족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 39사단의 이희제 중령(44)과 17사단 백영기 대위(36), 공군 5전술공수비행단 양하윤 상사(47) 등은 군의 사회공헌 우수자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시상식을 연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