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22, 셀틱)이 팀을 리그컵 4강으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아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커뮤니티스 리그컵 8강 하이버니언 FC와의 원정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2-1로 앞선 상황에서 코너 키커로 나서 앤서니 스톡스의 득점을 도운 것.
기성용은 지난 24일 에버딘과의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하이버니언 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2011-12 시즌 총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임을 입증했다.
셀틱은 전반 4분 다니엘 마스트로비치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0-1로 끌려갔지만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1의 대승을 거뒀다.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편, 셀틱은 오는 29일 하이버니언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