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26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했다.
영화 ‘오늘’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서는 그녀는 ‘푸른 밤 정엽입니다’를 통해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송혜교는 자신의 이미지들은 사실과 다른 것이 많다며“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이는 이미지만으로 새침데기 같다고 말하는데, 알고 보면 애교도 많지 않고 털털한 편이다. 심지어 지인들은 막무가내라고 부를 정도다”고 말했다.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는 남자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그저 다 감사할 뿐이다”라며 “가끔은 저를 이상형이라고 밝혔다가 얼마 후에 다른 분으로 바꾸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럴 땐 솔직히 살짝 배신감이 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정엽이 조심스레 나이에 관한 질문을 하자 그녀는 요즘 인터뷰를 할 때마다 기자 분들이 서른이라는 걸 일깨워주신다”며 “배우에게 서른은 참 좋은 나이인 것 같다. 경험도 더 많아졌으니 배우로서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도 더 넓어진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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