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배우 유아인이 26일에 진행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유아인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보궐선거는) 어떤 후보가 당선됐느냐 보다 누가 참여해서 무엇을 증명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쁜 밤이다. 내가 현 세대에 속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적었다.
유아인은 “민주주의는 발전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사회인의 공통 분모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이 권력을 이겼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이기기 위해 투표 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멋있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냥 나한테 쫄기 싫어서 하는 말이다. 트위터야 고마워 좋은 세상이구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 시장에 당선됐다. 박원순은 오는 2014년 6월까지 서울 시장의 임무를 수행한다.
개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215만8천476표를 얻어 53.40%를 획득했으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186만7천880표를 얻어 46.21%의 득표율을 보였다.
사진출처|유아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