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달부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이란 공단 내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지표를 설정한 후 시스템을 구현해 실시간으로 리스크를 감시·관리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으로,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업무에서 사전 예방 및 컨설팅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공공기관 공통 리스크 영역뿐만 아니라 구매계약, 기금, 수익매출 등 공단만의 독특한 업무에 대한 고유지표를 찾아내어 전사적인 위험관리체계를 구축해준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방만경영지표를 별도로 분리하여 방만경영 예방에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승호 감사는 “기존 감사업무가 적발 위주의 사후 활동에 치중하였지만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조직 내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어 예방·컨설팅 위주의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