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만든 첫 스마트폰 ‘노키아 루미아710’. 국내에서는 KT를 통해 내년 초 시판될 예정이다. 노키아 제공
노키아는 26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노키아 월드’ 행사를 열고 윈도폰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키아 루미아 2종을 선보였다. 이 중 루미아 800은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특징이다. MS의 빙 검색과 인터넷 익스플로러9도 지원한다.
노키아는 윈도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의 3배가 넘는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사실상 이동통신사에 보조금 등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윈도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루미아 800은 약정 없는 가격으로 약 420유로(약 66만 원) 선이다. 한국 시장에 내놓을 루미아 710은 500만 화소 카메라에 소셜 기능을 강화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