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내일 개막
스페셜포스 등 4게임서 600여명 실력 겨뤄
수원정보과학축제·GNGWC 선발전도 열려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는 시도를 대표하는 600여명의 선수가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 ‘아바’, ‘슬러거’로 실력을 겨룬다. 시범 종목으로 카르마 경기도 펼쳐진다.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장관상과 ,상금,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주는 만큼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와 함께 동시에 열리는 수원정보과학축제에는 전국 IT 꿈나무들이 한데 모인다. 수원 종합운동장 야외 특별부스에서 진행되는 학생과학축제에는 수원시 초·중·고 학생들이 제작한 우수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전국 지능형 로봇대회에는 지능형 라인네비게이션,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축구 대회 등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게임 대회인 GNGWC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은 ‘에이스 온라인’, ‘워록’, ‘샷온라인’ 등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 종목으로 치러진다. 우승자들은 11월 13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1 행사장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나가 유럽과 미국, 태국 등 해외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홍보대사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수원 출신 프로게이머 김상준이 소속된 슬레이어즈가 맡았다.
개막식 행사에는 인기 가수 아이유가 첨석한다. 실버 세대와 손자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 홈런배틀3D 최강전,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 코스프레,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2011 대통령배 KeG 수원정보과학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uwonesport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