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의 성분
최원택 저|페이퍼하우스|1만3500원
드라마 전문잡지 ‘드라마틱’의 기자로 활동하며 ‘미드’ 분야를 담당했던 저자가 미드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된 미국 사회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기사와 엮어 펴낸 책이다. 드라마 장면을 통해 미국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반대로 미국 사회의 근본적인 특질에 대한 분석을 거쳐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 시작해 인종, 민족, 정치 등 15개 문화코드로 풀어놓았다. 단순한 드라마 시청을 넘어 한층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몰라도 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미드의 성분 분석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