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0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주요 경제연구소 관계자들을 접촉해 전망 및 분석을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섣불리 내년 상황을 예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1∼3분기 우리 경제가 3.7% 성장하는 데 그쳐 당초 정부가 목표로 했던 4.5% 성장률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것이 확실시돼 수출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물가 불안으로 내수 역시 탄력을 받기 어려워 내년 4% 이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