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1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SK와 삼성의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포수 채상병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문학ㅣ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 오늘 SK-삼성 운명의 KS 5차전“10-0 이기고 있어도 9회는 무조건 오승환”5차전이든, 6·7차전이든 삼성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1년 한국시리즈(KS) 대미를 장식하는 ‘헹가래 투수’의 영광은 오승환이 차지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가 무실점을 하고 있더라도 9회에는 오승환을 투입하겠다”는 말로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마운드에 오승환을 세울 것임을 명확히 했다. 삼성이 3승1패로 KS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오승환은 과연 언제 헹가래 투수의 기쁨을 다시 맛보게 될까. 그는 이미 2005∼2006년 KS 헹가래 투수의 영광을 경험했다. 2006년 KS 우승을 확정한 뒤 포수 진갑용과 기쁨을 나누고 있는 오승환(사진·정면 얼굴). 삼성과 SK의 KS 5차전은 3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관련기사 2·3·4·6·8·19면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트위터 @jace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