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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혁신해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내달 3일부터 보건의료대회 열어”

입력 | 2011-10-31 03:00:00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대한병원협회는 11월 3,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2011 한국 보건의료 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KHC)’를 연다.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규모로 치르는 국내 최고의 병원종합학술대회로 국내 병원 관계자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13개국 55명의 병원경영 석학도 참석해 ‘새로운 서비스 디자인과 보건의료 혁신’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개혁, 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병원혁신, 의료와 정보기술(IT) 융합의 추세를 소개한다.

성상철 병협 회장(사진)은 “회원병원 및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축제의 장”이라면서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을 해서 국제적 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병원이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세계적인 병원의 경영방법과 마케팅을 소개해 국내 의료관광 시장 및 해외병원 진출과 관련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캠프의 보건의료 자문으로 활동한 맥스웰 그레그 블록 씨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보건대학장인 스티븐 쇼텔 씨가 각각 3, 4일에 기조연설을 한다.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병원의료산업전시회는 의약품, 의료기기 및 장비, IT 관련 의료정보 시스템, 병원설비, 유통, 통신, 금융 등 세부 주제로 나뉜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