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3년을 맞은 에어부산이 국내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김해∼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1095일간 5만4840회 운항을 했으며 이용 승객은 566만6401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김해∼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등 국내선과 일본 후쿠오카(福岡), 오사카(大阪) 등 단거리 국제선에 매일 2회에서 30회까지 운항하고 있다. 올 들어 대만 타이베이(臺北), 필리핀 세부, 홍콩, 일본 도쿄(東京) 등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중거리 국제선 노선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 내 흑자를 달성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취항 3년 만에 일자리 600여 개를 창출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