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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중 한 명인 서울 SK 김민수(위)가 1일 울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모비스 류종현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하려다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SK, 모비스에 83-80 역전승…3연패 탈출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병 알렉산더 존슨(36득점·17리바운드)과 김민수(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3-80으로 이겼다. SK(3승5패)는 3연패를 끊고 공동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스는 2연패.
대역전극이었다. 1쿼터까지 점수차가 7-25. 전반이 끝났을 때도 30-41로 뒤졌다. 하지만 SK는 3쿼터 5분 만에 변기훈의 3점포로 동점을 이뤘고, 4쿼터에서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