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선수권 금메달 2개
김경련은 1일 경북 문경시민정구장에서 끝난 제14회 세계정구선수권 혼합 복식 결승에서 김태정(이천시청)과 짝을 이뤄 스보-자오레이 조(중국)를 5-1(4-2, 4-1, 2-4, 4-1, 4-1, 4-1)로 눌렀다.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김경련과 김태정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경련에게 이번 대회는 8년 동안 달았던 태극마크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무대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애경(농협)과 김동훈(문경시청)의 남녀 단식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5개와 동메달 6개를 따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복식을 휩쓴 일본이 금 2, 은 4,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