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학생들이 1일 교내 학생회관에 마련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분향소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는 학생회관에 강 대원의 분향소를 마련하고 3일까지 추모한다. 정형진 총장과 산악부 후배 등 학생들은 1일 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다. 안동 출신인 강 대원은 이 대학 기계공학부를 졸업했다.
안동대 산악부 10년 선배인 임효진 안동시 산악연맹 기획이사(43·안동대 대외협력과)는 “등반 기술이 뛰어난 데다 인정이 많아 선후배 사이에서 정이 두터웠다”며 “산에 대한 올곧은 자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