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민효린이 자신의 이름을 무단 도용한 성형외과 광고에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소속사 스타폭스는 2일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된 U성형외과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문 N사 , A사 , S사 , Y사 및 인기 블로그 9곳에 ‘명품 민효린 코 만들기’라는 광고문구가 삽입됐다. 마치 민효린이 해당 병원에서 코 성형수술을 받은 후 광고 모델로 나선 것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며 민효린의 이름이 무단 도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민효린의 이름을 광고에 기재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을뿐더러, 요청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번 사건은 데뷔 때부터 ‘명품코’로 불리고 있는 민효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효린는 차태현과 함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500만불의 사나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박진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