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재와 신애라 커플의 전통 혼례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우)에서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두 사람의 전통 혼례식이 그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전히 앳된 외모에 족두리와 장옷을 입고 연지 곤지를 곱게 찍어 바른 아름다운 자태의 신애라와 살짝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박윤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윤재는 “데뷔 후 첫 결혼식 촬영이다. 혼례복을 입은 신애라 선배를 보니 진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은 설레고 들뜬 기분이다”며 “늘 빨리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촬영으로 한 5년 정도는 늦춰도 될 것 같은 기분이다”는 농담을 던지며 이번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가을 정취를 담뿍 담은 금성당 앞마당에 펼쳐진 혼례상 풍경과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혼례준비에 분주한 ‘불굴의 며느리’ 전 출연진의 모습이 담벼락 너머로 두 사람의 전통혼례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와 어우러져 실제 결혼식장을 방불케 하는 들뜬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그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극복하고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는 신우와 영심의 혼례식은 오는 3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제공|팬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